이 넓은 세상에서, 이 크나큰 지구에서 나는 이 자리에 매일같이 나와 하루 9시간을 컴퓨터 앞에서 이렇게 누구나가 다 할수 있는 자그마한 라이브러리들을 쓰고있다. 이렇게 지내기를 이제 벌써 100일하고도 1일째. 이런 진부한 스케줄로 짧은 인생의 시간을 쓰고 있다고 생각하니, 왜 사람들이 그렇게 종교를 찾게되는가 알것같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신 삶의 의미를 찾는다. 내가 왜 이 자리에 서 있으며, 그 뜻은 무엇인가? 내가 여기서 무엇을 해야하는가, 혹은 내 의무를 다할 곳은 어디인가? 하지만 이 세상의--정확히는 우리들이 살고 있는 사회의--대다수 일개미같은 사회의 일꾼들은 매일같이 똑같은 일을 하며 진부하게 살고있다. 물론 종종 개개인의 크고작은 이벤트가 있지만, 그것도 잠시뿐, 모두들 계속 돌아가는 사회에 이바지하기 위해 식상한 생활로 돌아오게된다. 매일 반복되는 나날에 사람들은 점점 삶의 의미를 잃어가고, 더욱 자신의 중요성을 찾게된다. 그것을 충족해 주는 것이 바로 종교인 것이다.
너무 냉정하게 말하는것 같지만, 난 종교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다. 큰 그림으로 이 사회를 봤을때, 종교는 사람들을 물레방아 돌아가는 듯한 삶에 중요성을 주고, 그리하여 가장 큰 일꾼인 middle-class에 있는 사람들을 만족시켜줘 사회에 많은 도움이 되게 해준다. 그리고 사회의 풍습과 특성을 만들어 주기도 하며 양심이란 것을 모두들에게 심어주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종교가 한 사회의 뿌리가 될때는 정말이지 모든 나쁜일의 원인이 되는 듯 하다. 그런것을 보면 정말이지 we should take religion with a grain of salt--이게 여기에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누군가가 이런 발상을 오래전부터 하여 책으로 내놨을 듯한 느낌. 누구 없을까?
No comments:
Post a Comment